수심화열(水深火熱) - 정치가 잘못되면 국민이 죽어난다
물이 깊고 불이 뜨겁다면, 국민은 어디로 가야 할까?역사 속에서 백성들의 고통은 종종 자연재해보다도 지도자의 무능이나 폭정에서 비롯되었왔습니다. "수심화열(水深火熱)"이라는 고사성어는 바로 그런 백성들의 비참한 현실을 표현한 말입니다.이 사자성어를 직역하면 "물은 깊고, 불 뜨겁다"라는 뜻이지만, 자연현상을 묘사한 것이 아닌, 깊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처럼 절망적이고, 불길 속에서 고통받는 것처럼 벗어날 길 없는 처지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백성들이 도탄(塗炭)에 빠진 극한의 고통을 나타내는 말이죠. 수심화열(水深火熱)의 기원 - 맹자의 가르침이 표현은 맹자(孟子)에서 유래되었습니다.전국시대(戰國時代), 제나라(齊)와 연나라(燕)는 이웃한 강국이었습니다. 그러나 연나라에 무능한 쾌왕(噲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