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변찮기에 위대한 배려(配慮) - 이유없는 선(善)
돌에 새긴 그림처럼 쉽게 사라지지 않는 분노와, 물에 그린 듯 덧없이 사라지는 선한 마음. 우리는 왜 선한 마음을 갖기 어려워하고, 나쁜 마음을 떨쳐내기 힘들까? 역사적으로 인간은 선과 악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해 왔다. 전쟁, 혁명 그리고 다양한 사회적 변화 속에서 인간의 마음은 끊임없이 시험을 받아왔고, 그 속에서 삶을 살아간 여러 성현들은 인간의 고뇌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 "선한 삶"이라는 것에 대해 다양한 해답을 제시해 왔다. 우리의 마음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바람과 같아서, 선한 마음을 유지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우리는 선한 마음을 키울 수 있을까? 이유 없는 선현대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종교에서는 선(善)에 대해 독특한 해석을 제시한다.기독교에서는 사랑을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