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꽃말과 꽃으로 마음을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아직 겨울의 기운이 가시지 않았지만, 2월은 어느새 봄이 살짝 다가오는 느낌이 드는 달이죠. 추운 바람을 피해 따뜻한 공간에 머무르다 보면, 어느 순간 훅 다가오는 봄 내음에 괜히 마음이 간질간질해집니다. 2월이 되면 '곧 봄이 오겠구나' 하는 기대감도 커지고, 주변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감사와 사랑을 표현하고 싶어지는 시기이기도 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2월에 어울리는 꽃과 꽃말”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다양한 꽃말을 통해 평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이나, 한번 더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은 마음을 꽃에 담아 전해보면 어떨까요?

2월, 왜 꽃 선물이 좋을까?

2월이면 많은 사람들이 먼저 떠올리는 날이 있습니다. 바로 밸런타인데이(2월 14일)죠. 보통은 초콜릿을 건네며 달콤한 마음을 전하는 날이지만, 여기에 꽃 한 송이를 더 얹으면 그 마음이 더욱 풍성해집니다.

또한 2월은 새해가 시작된 지 한 달이 지났으니, 직장에서는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혹은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인사를 하기에 딱 좋은 타이밍이기도 합니다. 누군가를 존경하거나 좋아하는 마음을, 그리고 가족이나 친구에게 감사한 마음을 ‘꽃말’이라는 특별한 언어로 표현해 보세요.

 

꽃 선물은 단순히 ‘보기에 예쁜 선물’이 아닙니다. 꽃 한 송이 한 송이에 담긴 의미(꽃말)를 알고 건넨다면, 짧은 한 마디 말보다 더 따스하고 인상 깊은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꽃말로 표현하는 마음, 누구에게 어떻게 전할까?

• 감사한 분들께:
  함께 일하며 많은 도움을 준 선배나 동료, 또는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부모님이나 가족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면, 밝고 산뜻한 이미지의 꽃을 추천합니다. 감사를 상징하는 꽃말을 지닌 꽃들이 많이 있으니, 그중에서도 부담 없이 전할 수 있는 종류를 골라보세요.
• 좋아하는 사람에게:
  아직은 썸을 타거나, 조금 더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에게 마음을 전할 때는 꽃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호감도 상승! 하지만 너무 진한 컬러의 꽃보다는, 가볍고 밝은 톤의 꽃을 추천합니다. 살짝 설레는 느낌을 줄 수 있는 꽃말이면 더더욱 좋겠죠?
• 존경하는 분들에게:
  스승이나 오랜 경력의 멘토, 혹은 고마운 어른에게 마음을 표현할 땐, 고귀함이나 우아함을 상징하는 꽃이 좋습니다.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함보다는 기품 있고 정중한 분위기의 꽃을 선택해 진심 어린 존경의 마음을 담아보세요.
• 사랑하는 사람에게:
  연인이나 가족, 배우자 등에게 사랑을 표현할 때는 ‘사랑’을 직관적으로 상징하는 꽃이 가장 좋겠죠? 물론 장미가 대표적이지만, 너무 뻔한 것 같다면 다른 꽃으로 변화를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색깔별로 다른 사랑의 의미를 담은 꽃들도 있으니, 색다른 시도로 감동을 선사해 보세요.

2월에 어울리는 꽃 & 꽃말 추천

2월에 추천하는 꽃은 계절감과 함께 마음을 담을 수 있는 다양한 의미가 있어야 해요. 추운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이 시기에 피어나는 꽃들은 화사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것이 많답니다.

(1) 프리지아 (Freesia)

• 꽃말: 천진난만, 순수, 희망
• 이런 분께 추천:
  •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분
  • 밝고 순수한 이미지를 담아 마음을 표현하고 싶을 때
• 이야기:
  프리지아는 맑고 고운 색감 덕분에 봄맞이 꽃다발로 인기가 많습니다. 노란색 프리지아가 대표적이지만, 흰색, 분홍색, 보라색 등 색상이 다양해요. 사랑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순수한 마음’을 표현하기 딱 좋은 꽃이죠.

(2) 튤립 (Tulip)

• 꽃말: 사랑의 고백, 매혹, 명예 (색상별로 조금씩 다름)
  • 빨간 튤립: 진정한 사랑
  • 노란 튤립: 밝은 웃음, 희망
  • 분홍 튤립: 배려, 행복
• 이런 분께 추천:
  • 호감이 있거나 좋아하는 분에게 살짝 마음을 표현할 때
  • 상큼하고 귀여운 인상을 주고 싶을 때
• 이야기:
  튤립은 봄이 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꽃 중 하나죠. 2월에 튤립을 선물한다면, “곧 꽃 피는 따뜻한 봄처럼 우리의 사이도 더 따뜻해지길” 하는 느낌을 전할 수 있을 거예요.

(3) 라넌큘러스 (Ranunculus)

• 꽃말: 매력, 매혹적인 아름다움
• 이런 분께 추천:
  • 존경하지만 동시에 그 사람의 매력에 감탄하고 있을 때
  • 좋아하는 사람에게 “당신에게 매료되었어요”라고 표현하고 싶을 때
• 이야기:
  라넌큘러스는 다소 생소하지만, 둥글고 풍성한 꽃잎이 매력적입니다.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자태로 많은 플로리스트들이 봄 시즌에 즐겨 사용하는 꽃이에요. “이렇게 아름다운 당신에게 반했어요”라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 라넌큘러스를 선택해보세요.

(4) 안개꽃 (Baby’s Breath)

• 꽃말: 맑은 마음, 순결, 사랑의 성공
• 이런 분께 추천:
  • 연인이나 짝사랑 상대에게 은은한 고백을 전하고 싶을 때
  • 소중하고 순수한 마음을 표현할 때
• 이야기:
  메인 꽃 사이사이에 안개꽃이 들어가면, 화려함을 한층 더 살려주면서도 포근하고 아늑한 느낌이 납니다. 주인공 꽃이 무엇이든 함께 섞으면 화사함이 배가되지요. 게다가 ‘사랑의 성공’이라는 꽃말도 있어, 2월이 사랑을 속삭이는 달이라는 점에서 무척 잘 어울립니다.

(5) 장미 (Rose) - 색다른 컬러로

• 꽃말: 사랑, 열정 (색상별로 상이)
  • 레드 로즈: 정열적 사랑
  • 화이트 로즈: 순수한 사랑, 존경
  • 핑크 로즈: 우아함, 애정
  • 오렌지 로즈: 열정, 감사
• 이런 분께 추천:
  •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현하면서도 사랑을 전하고 싶을 때
  • 전형적인 사랑 고백보다, 특별한 컬러로 조금 다른 느낌을 주고 싶을 때
• 이야기:
  장미는 고전적인 사랑의 상징이지만, 색상에 따라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2월에는 특별히 레드 장미 대신 화이트나 오렌지처럼 조금 다른 색을 골라보세요. ‘항상 존경하고 믿는다’라는 의미를 주고 싶으면 화이트 로즈가 제격이고, ‘열정적으로 응원한다’라고 표현하고 싶다면 오렌지 로즈가 좋아요.

꽃 선물, 이렇게 하면 더 좋다!

1. 카드나 편지와 함께:
   꽃만 덜렁 주기보다는, 간단한 메모나 손편지를 같이 전해 보세요. 꽃말로 표현하기 힘든 마음이 있다면, 짧은 문장으로 마음을 담아 전달하면 더욱 감동적일 거예요.
2. 상대의 취향 고려:
   상대방이 알레르기가 있거나 어떤 향을 좋아하는지 미리 파악해두면 좋겠죠? 또한 너무 화려한 꽃다발이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미니 꽃다발이나 한 송이 꽃 선물도 센스 있는 선택입니다.
3. 계절감 살리기:
   2월은 봄을 기다리는 시기! 겨울과 봄 사이에 있는 달인 만큼, 알록달록하고 산뜻한 색감의 꽃을 선택하면 더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4. 꽃병이나 소품을 함께:
   시간이 지나도 꽃을 더욱 예쁘게 간직할 수 있도록, 작은 꽃병이나 예쁜 장식 소품과 함께 선물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꽃을 꽂아두고 보고 있으면, 내 마음을 기억해줘”라는 메시지도 살짝 전해보세요.

 

2월은 짧은 달이지만, 그 안에는 봄이 오기 전의 간절함과 함께 사랑, 감사, 존경 등 다양한 감정이 가득한 달입니다. 이 시기에 꽃말로 마음을 전한다면, 분명 상대방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거예요.

• 감사를 전하고 싶은 분들께는 밝고 경쾌한 이미지를 가진 프리지아나 튤립이 좋고,
• 호감이 가는 분에게는 튤립, 라넌큘러스, 혹은 안개꽃 같은 부담 없는 꽃이 사랑스러움을 더해줄 거예요.
• 존경하는 분께는 우아하고 격조 높은 느낌을 주는 화이트 로즈나 라넌큘러스가 제격이고,
•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어떤 꽃이든 그 자체만으로 특별한 마음을 전할 수 있답니다.

2월이 지나가면 금방 봄이 찾아옵니다. 아직은 추운 공기가 느껴지지만, 따뜻하고 포근한 꽃 선물과 함께 마음을 나누며 상대방과의 거리를 한 걸음 더 가까이 좁혀보세요. 꽃 한 송이에 담긴 소중한 마음, 그 특별한 언어를 통해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감정들을 마음껏 표현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2월, 여러분의 소중한 인연들에게 꽃말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