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덕으로 하는 것은, 북극성이 자신의 자리에서있어도 뭇 별들이 그를 따름과 같다.
子曰 爲政以德 譬如北辰 居其所 而衆星共之
자왈 위정이덕 비여북신 거기소 이중성공지
법령만을 내세우면서 형벌로 억누르면 백성들은 슬슬 빠질 궁리만 찾는다.
곧은 마음으로 지도하면서 예법을 가르치면 백성들은 진심으로 따르게 된다
子曰 道之以政 齊之以刑 民免而無恥 道之以德 齊 之以禮 有恥且格
자왈 도지이정 제지이형 민면이무치 도지이덕 제지이예 유치차격
정치에 덕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들을 많이한다. 현실정치와는 다르고 이상적이라는 이야기를 할 수있지만 덕이라는 것이 정치에 기반이 되어진다면 국민들이 당연히 따르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하는 이상적인 분들이 많다.
서로를 비방하고, 헐뜯으며 자극적인 내용이 대부분인 현실 사회에서 긍정적이고, 도덕이 살아있다면 올바른 정치, 긍정적인 사회를 만들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좋기는 하다.
하지만 100% 완벽하게 도덕적인 사람이 존재하지 않듯이 정치에 있어서 100% 완벽한 도덕은 없다.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자신들만의 철학이 있고, 도덕이 있다. 자신들만이 옳다고 이야기 하고 옳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공통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도덕이 살아 있어야 하지 않을까?
공자의 이야기는 인간에 있어서의 공통된 도덕적 관점에서 정치는 덕으로 해야함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 삶 속에서 때로는 법령이나 규칙만으로 사람들을 통제하려는 경향이 있다. 마치 조직 내에서 엄격한 규율과 처벌을 통해 직원들을 통제하려는 것과 같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사람들로 하여금 불안과 회피를 낳게 하고, 진정한 존경과 신뢰를 쌓을 수 없게 한다.
반대로, 곧은 마음으로 사람들을 이끌고 예법을 가르친다면, 사람들은 진심으로 따르고 존경하게 되지 않을까?
예를 들어, 유명한 경영 철학자 사이먼 시넥(Simon Sinek)은 그의 저서 'Start with Why'에서 지도자는 자신의 가치와 신념을 중심으로 조직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진정한 리더십은 권위나 강제력이 아닌, 신뢰와 영감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이는 공자의 가르침과 맥을 같이 한다. 지도자가 자신의 내면의 덕을 바탕으로 행동할 때, 구성원들은 자발적으로 따르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원칙은 개인적인 인간관계에서도 중요하다. 친구나 연인 사이에서도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할 때, 그 관계는 더욱 깊고 진정성 있게 발전한다. 단지 형식적인 규칙이나 기대에 맞추려 하기보다는, 상대방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삶의 지혜는 종종 가장 단순한 곳에서 발견된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을 남겼다. 이는 우리가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고, 자신의 가치와 신념을 바탕으로 행동해야 함을 의미한다. 우리가 진정으로 자신을 알고, 자신에게 정직하게 행동할 때, 우리는 더욱 진정성 있는 삶을 살 수 있다.
자신의 삶의 방향을 정하고, 목표를 설정하며,
그것을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시기인 20대와 30대에서는
법령이나 외부의 규칙에 얽매이기보다는,
자신의 내면의 덕을 바탕으로 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가치와 신념을 중심으로 삶을 살아가게 될때
삶의 진정한 의미와 만족을 찾을 수 있다.
자신의 내면의 덕을 바탕으로 사람들을 이끌고,
진정한 관계를 맺으며, 자기 자신에게 정직하게 살아가는 것.
그것이야말로 모두가 추구해야 할 삶의 지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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