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학이편 08- 군자부중즉불위니 학즉불고니라 주충신하며 무우불여기자요 과즉물탄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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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君子不重則不威니 學則不固니라 主忠信하며 無友不如己者요 過則勿憚改니라

자왈 군자부중즉불위니 학즉불고니라 주충신하며 무우불여기자요 과즉물탄개니라

공자가 말씀하셨다.

"군자가 언행이 무겁지 않으면 곧 위엄이 없으니 배운 것도 곧 견고하지 못한다. 성심과 신의를 주로 해야 하며,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벗으로 삼지 말고, 잘못이 있으면 곧 고치기를 꺼리지 말아야 한다"

논어 학이편 08

공자의 가르침을 볼 수 있는 논어는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지침과 영감을 주는 고전입니다. 그중에서도 학이편은 학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부분으로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닌 배움이라는 자세와 즐거움, 도리, 실천 그리고 노력에 대해서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특히 학이편 8절은 공자가 진정한 군자의 자질에 대해 명쾌하게 제시하는 부분입니다. 그는 단순히 지식을 쌓거나 사회적 지위를 가진 사람을 군자라고 여기는 것이 아니라, 깊은 내면적 가치와 올바른 행동을 통해 존경과 신뢰를 얻는 사람을 진정한 군자라고 정의합니다.

 

군자가 언행이 무겁지 않으면 곧 위엄이 없으니 배운 것도 곧 견고하지 못한다.  (君子不重則不威니 學則不固니라)

 

군자는 언행이 무겁고 신중해야 합니다. 공자는 군자가 무게 있는 언행을 통해 존경과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단순히 겉으로 보이는 위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는 자세를 말하며, 무게 있는 언행은 군자가 자신의 말과 행동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타인에게 신뢰를 심어주게 됩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깊은 이해와 깨달음을 통해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학문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공자는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라고 말하며, 학문의 즐거움과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진정한 학문은 지식의 축적을 넘어, 삶의 모든 측면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충신하며 무우불여기자요 (主忠信하며 無友不如己者요)

 

군자는 성실하고 신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공자는 성심과 신의를 주로 하라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타인과의 관계에서 신뢰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성실함은 자신의 내면적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행동을 의미하며, 신의는 타인과의 약속을 지키고 진실하게 대하는 태도를 말합니다. 이러한 자질은 군자가 타인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기본적인 덕목입니다.

 

공자는 군자가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벗으로 삼지 말고,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만하고 교만한 태도는 진정한 군자의 자질이 아니며, 겸손함을 통해 타인과의 관계에서 존경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자는 또한 "젊은이들은 가정에서는 부모님께 효도하고, 사회에 나가서는 윗사람을 공경해야 하며, 널리 많은 사람들과 친목하면서 어진 이를 가까이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겸손한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과즉물탄개니라 (過則勿憚改니라)

 

군자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곧바로 고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공자는 잘못이 있으면 곧 고치기를 꺼리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며, 이는 군자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자질임을 강조합니다. 잘못을 고치려는 노력은 자신의 성장과 타인과의 관계에서 신뢰를 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사람은 자신의 행동을 통해 자신을 정의한다"

 

우리의 진정한 가치와 본질은 단순히 생각이나 의도에 국한되지 않고,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드러납니다. 논어 학이편 제8절에서 공자는 진정한 군자의 자질을 무게 있는 언행, 견고한 학문, 성실과 신의, 겸손한 자세, 개선하려는 노력 등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질들은 모두 행동을 통해 실천되어야 진정한 의미를 지닙니다.

 

단순히 좋은 생각을 하거나 훌륭한 의도를 품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의도를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기고, 그 결과에 책임을 지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자아를 드러낼 수 있습니다.

행동은 우리의 가치를 증명하고, 타인과의 신뢰를 구축하며,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끊임없이 성찰하고 개선하며, 긍정적이고 의미 있는 행동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드러내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행동은 단순히 외부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변화시키고 성장시키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에 신중하고 책임감을 가지며, 진정한 군자가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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