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불여(三不如)가 현대 리더에게 주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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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보다 못하다"는 뜻을 가진 삼불여(三不如).

한낱 평범한 사람이었던 유방이 천하를 통일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이 삼불여 (三不如)에 담긴 리더십에 있었습니다.

 

흔히 리더는 뛰어난 능력과 카리스마를 갖춘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역사는 종종 다른 이야기를 들려줄 때가 많습니다. 

 

진 이후 중국의 통일왕조의 황제로 알려져 있는 한나라 유방(劉邦)은 스스로를 장량, 소하, 한신과 같은 뛰어난 인재들보다 못하다고 겸손하게 평가하곤 했습니다. 오히려 그는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고, 이들의 재능을 최대한 활용하는 데 탁월했다고 전해집니다. 

 

삼불여 (三不如)(三不如)는 단순히 겸손을 강조하는 말을 넘어, 리더십의 본질을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진정한 리더는 모든 것을 혼자 해내려 하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강점을 활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말이죠.

 

혹시 이런 생각을 해본 적 있으신가요?

  • "나는 리더가 될 자질이 없어."
  •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난 능력이 없어."
  • "혼자 모든 것을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낀다."

만약 이러한 고민을 하고 있다면, 삼불여(三不如)의  의미를 생각해 보세요. 당신에게 새로운 관점비전을 보여 줄 수도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삼불여가 현대 리더에게 주는 의미를 깊이 있게 살펴보고, 우리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중국 전쟁

 

 삼불여가 알려주는 리더십의 비밀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용기 -  자기 인식

유방은 자신이 장량, 소하, 한신과 같은 뛰어난 인재들보다 못하다는 것을 솔직하게 인정했습니다.

 

유방(한고조)은 중국을 통일한 이후 여러 군신 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내가 어떻게 항우를 이긴 것 같은가?"라는 물음을 던진 적이 있다고 합니다.

 

이에 고기(高起)와 왕릉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였다고 합니다.

"폐하께서는 오만무례하여 다른 사람들을 업신여기시나 항우는 인자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합니다. 폐하께서는 휘하의 장수를 부리시어 성을 함락하고 그 땅을 점령한 다음,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봉함으로써 천하의 사람들과 함께 그 이익을 같이 누리려고 하십니다."

"그러나 항우는 현능한 사람들은 시기하고 재능 있는 사람들은 미워하며, 능력 있는 사람들은 의심하여, 싸움에서 승리했음에도 그 공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지 않고, 땅을 얻어도 나누지 않아 그 이익을 같이 누리지 않음으로 인해, 항우는 천하를 잃은 것인가 합니다."

 

이에 유방(한고조)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였습니다. 

"경들은 하나만 알지 둘은 모르는도다! 무릇 군영의 장막 안에서 계책을 마련하여 천리 밖에서 벌어지는 싸움을 승리로 이끄는 것은 내가 장량만 못하고, 나라를 안정시키고, 백성들을 위무하며, 군량을 준비하여 그 공급이 끊어지지 않게 하는 것은 내가 소하(蕭何) 보다 못하다. 또한 백만 대군을 이끌고 싸우면 항상 이기고, 성을 공격하면 반드시 함락시키는 데는, 내가 한신만 못하다."

"이 세 사람은 호걸 중의 호걸들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천하를 차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 세 사람을 능히 부릴 줄 알았기 때문이다. 항우는 그나마 있었던 범증(范曾) 한 사람도 제대로 쓰지 못했기 때문에 나에게 잡혀 죽임을 당하게 된 것이다."

 

그는 군사 전략에서는 장량에게, 행정 능력에서는 소하에게, 군대를 통솔하는 능력에서는 한신에게 뒤처진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를 부끄러워하기보다는, 오히려 이들의 강점을 활용하여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여 중국의 통일을 이끌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완벽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진정한 성장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강점을 활용하는 지혜 - 적재적소 인력 배치

 

유방은 단순히 뛰어난 인재를 모으는 데 그치지 않았고, 그들의 재능을 최대한 활용했다고 전해집니다. 유방은 함께한 이들의 역할을 명확히 하였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사기》 권 8 <고조본기>(高祖本紀)
"군막 안에서 계책을 짜서 천 리 밖의 승부를 결정짓는 것이라면 나는 장량만 못하다. 국가를 안정시키고 백성을 다독거리고, 먹을 것을 공급하되 식량 운송로가 끊어지지 않게 하는 것은 내가 소하만 못하다. 백만 대군을 몰아 싸웠다 하면 승리하고 공격하면 반드시 취하는 것이라면 내가 한신만 못하다. 이 세 사람은 모두 인걸들이다. 내가 이들을 기용할 수 있었고, 이것이 내가 천하를 얻은 까닭이다. 항우에게는 범증 한 사람뿐이었는데 그마저 기용하지 못했다. 이것이 그가 내게 붙잡힌 까닭이다."

 

훌륭한 리더는 팀원들의 강점을 파악하고, 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마치 퍼즐 조각을 맞추듯, 각 구성원의 강점을 연결하여 더 큰 그림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유방의 인재를 대하는 태도는 초나라 항우와 비견할 수 없을 정도였고, 정론과 직언을 받아들여 경청하고 수용하였다고 합니다. 

 

협력과 성장 - 협력(Teamwork)과 자기개발

유방은 천하를 통일한 후에도 스스로를 끊임없이 발전시키려 노력하였고, 그의 성공은 개인의 능력뿐만 아니라, 장량, 소하, 한신과 같은 뛰어난 인재들이 서로 협력한 팀워크의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는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우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리더는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해야 합니다.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조직을 이끌어나갈 비전을 제시하여야 합니다. 또한 현대 사회에서도 협업은 성공의 필수 요소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배경과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 협력할 때, 1+1이 2가 아닌 3, 4, 혹은 그 이상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삼불여- 혼자보다는 함께, 현대 리더십의 새로운 패러다임

 

삼불여는 혼자보다 함께 하는 것이 더 큰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개인보다,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 사람들이 협력할 때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또한, 리더는 단순히 명령하고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팀원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 다른 사람의 강점을 활용하고,
  •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 끊임없이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이것이 바로 삼불여가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리더십의 진정한 의미입니다.

 

지금 당장 시작해 보세요!

  • 나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보세요.
  • 주변 사람들의 강점을 찾아보세요.
  • 협력을 통해 더 큰 목표를 달성해 보세요.
  •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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