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일엔 끝과 시작이 있고 아는 것에도 선후가 있다. -知止而後, 有定定而後, 能靜定而後, 能安安而後 能慮慮而後能得, 物有本末, 事有終始, 知所先後, 則近道矣

삶을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자주 끝과 시작, 그리고 아는 것의 선후를 경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마음의 평정을 찾고, 깊은 사색을 통해 진리를 깨우칠 수 있다. 공자가 말한 "知止而後, 有定定而後, 能靜定而後, 能安安而後 能慮慮而後能得, 物有本末, 事有終始, 知所先後, 則近道矣( 지지이후, 유정정이후, 능정정이후, 능안안이후 능려려이후능득, 물유본말, 사유종시, 지소선후, 즉근도의)"는 바로 이러한 이치를 간결하고 명료하게 설명해 준다. 즉, 우리는 모든 일에 있어 그 본질을 깨닫고, 그 순서를 이해하며 도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정해짐의 중요성

무엇이든 정해져야 비로소 마음이 안정되고, 그다음에야 비로소 조용해진다는 말은 우리의 일상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대학 진학을 앞둔 고등학생은 목표로 하는 대학을 확실히 정하는 순간부터, 비로소 마음의 평정을 찾게 된다. 그리고 차분하게 공부 계획을 세우고, 계획에 따라 실천하는 과정에서 마음의 평안이 깃들게 되는데, 이러한 일련의 과정 속에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되며, 그게 어느 때이든 결국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사색과 깨달음의 연속

우리는 또한 사색을 통해 많은 것을 얻게 된다.

사색의 과정은 단순히 생각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이다.

 

사색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자신을 이해하고, 나아가 주변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이다.

 

기업의 CEO가 아주 중요한 결정을 내리게 될 때는, 많은 시간을 들여 사색하고 고민한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고, 최적의 결정을 내리곤 한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사색은 결국 그의 기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플라톤은 "자신을 알라"는 말로 유명한데, 이는 우리에게 사색의 중요성을 상기시킨다.

 

자신을 알고 자신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 모든 철학적 탐구의 시작점이라는 의미이다. 이처럼 사색은 우리로 하여금 더 나은 결정을 내리게 하고,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게 한다.

끝과 시작

세상 일에는 끝과 시작이 있다.

하나의 끝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며, 이는 우리의 인생에서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어떤 일에서 실패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새로운 도전의 기회로 이어진다.

 

실패를 통해 배운 교훈은 다음 도전에 큰 밑거름이 된다.

 

유명한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은 수많은 실패를 경험했지만, 결국 전구를 발명함으로써 세상을 밝히는 큰 업적을 남겼다. 그의 성공은 끝없는 도전과 실패 속에서 얻은 교훈 덕분이었다. 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는 "무엇이 우리를 죽이지 않는 것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거는 실패와 고난이 우리를 단련시키고, 더 큰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다. 

 

"知止而後, 有定定而後, 能靜定而後, 能安安而後 能慮慮而後能得, 物有本末, 事有終始, 知所先後, 則近道矣

( 지지이후, 유정정이후, 능정정이후, 능안안이후 능려려이후능득, 물유본말, 사유종시, 지소선후, 즉근도의)"

 

먼저, 모든 일에는 우선순위가 있으며, 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두 번째로, 조급해하지 않고 차분하게 과정을 밟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그것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들은 우리로 하여금 성공에 가까워지게 하며, 진정한 삶의 지혜를 깨우치게 한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진정한 지혜는 자신이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공자의 가르침은 수천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우리의 삶에 큰 교훈을 주고 있다. 세상 일의 끝과 시작, 아는 것의 선후를 이해하는 것은 단순히 철학적인 깨달음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일상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게 되는 화두 중의 하나다. 플라톤과 소크라테스, 니체와 같은 다른 철학자들의 통찰은 이러한 깨달음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