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근야 습상원야 性相近也 習相遠也 좋은 습관의 중요성

인간은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고유한 성격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 어떤 사람은 예술적 재능이 뛰어나고, 어떤 사람은 논리적 사고력이 탁월하며, 또 어떤 사람은 따뜻한 마음씨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차이가 본질적으로 사람들을 구분하는 것은 아니다.

과연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운명 속에서 살아가는 것일까?

아니면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 자신의 성격과 능력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할까?

 

논어 양화 편에서 "성상근야 습상원야(性相近也 習相遠也)"라는 말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흥미로운 답변을 제시한다.

이 말은 "본성은 서로 가까우나 습관은 멀다"라고 해석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인간의 성격과 능력은 선천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서도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인간은 선천적으로 선한 본성을 가지고 있다".

 

공자는 이를 '인지심'(仁之本心)이라고 불렀다. 인지심은 타고난 선한 마음이며, 이는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게 존재한다. 또한, 공자는 사람마다 능력의 씨앗이 뿌려져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는 교육과 노력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노력과 습관의 중요성

"성상근야, 습상원야(性相近也 習相遠也)"라는 말은 인간 본성의 이중성을 간결하면서도 함축적으로 표현한 명구다. "성(性)"은 타고난 본성을, "습(習)"은 후천적으로 형성되는 습관을 의미하며, 이 두 요소가 인간의 모습을 얼마나 크게 달리 만들 수 있는지를 지적한다.

 

그리고 우리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자신의 노력과 습관을 통해 원하는 삶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본성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긍정적인 습관을 기르는 데 힘쓴다면, 누구나 훌륭한 성취를 이루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우리가 잘못된 행동을 반복한다면, 그것이 결국 우리의 본성이 되어버릴 수 있다. 반대로 긍정적인 습관을 반복적으로 실천한다면, 우리는 점차 원하는 성격과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내가 남보다 부족한 것은 선천적인 능력이 아니라 후천적인 노력이다

 

타고난 재능이나 능력에만 의존한다면, 성장은 제한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끊임없는 노력과 긍정적인 습관을 기르는 것이다. 좋은 습관은 우리를 선한 방향으로, 성공적 삶으로 이끌고, 나쁜 습관은 우리를 악한 방향으로 실패의 삶으로 인도한다.

 

소극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이라면, 적극적으로 사람들과 교류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습관을 기르면 점차 자신감 있는 성격으로 변화할 수 있다. 또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라면, 꾸준히 노력하고 효과적인 학습 전략을 사용하는 습관을 기르면 우수한 학업 성취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습관의 힘, 작은 실천의 큰 변화

어릴 때부터 꾸준히 책을 읽는 습관을 기른 사람은 풍부한 지식과 날카로운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반대로, 텔레비전이나 게임에만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집중력이 저하되고, 깊이 있는 생각을 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이처럼 작은 습관의 반복은 오랜 시간이 지나게 되면 엄청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

습여성성 習與性成 습관이 오래되면 천성이 된다.서경 제5편, 태갑 상 3, 이

 

중국의 고대국가 상나라의 걸출한 군주 탕 왕(王)의 뒤를 이어 탕의 손자 ‘태갑’이 왕이 되었다. 그런데 왕이 된 태갑의 성품이 옹졸하고 충언을 귀담아듣지 않고 방탕한 기미가 있자 신하 이윤이 ‘탕’ 왕의 무덤 옆에 집을 짓고는 태갑을 그 집에 가둬버렸다.
태갑이 왕의 자리에서 쫓겨나 좁은 집에 갇히자 날마다 반성하며 살았다. 3년 뒤에 신하 이윤이 그만큼 반성하면서 살았다면 이제는 ‘좋은 성품’이 몸에 배었을 것이라는 뜻으로 ‘습여성성’을 말하면서 태갑을 다시 왕위로 복직시켜 줬다

긍정적인 습관을 위한 노력

긍정적인 습관을 기르는 것은 쉽지 않다. 처음에는 지루하고,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꾸준히 노력한다면, 습관은 자연스러운 행동이 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강력한 힘이 될 것이다.

We are what we repeatedly do. Excellence, then, is not and act but a habit
사람은 반복적으로 행하는 존재이다. 따라서 우수함이란 단일 행동이 아니라 바로 습관이다.

 

좋아하는 문구이지만 누구의 말인지에 대한 출처 논란이 존재하는 문구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미국 철학자 중의 한명인 Will Durant가 한 말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누가 이야기 했던지간에, 내가 누구이고, 무엇인지는 이세상에서 무엇을 하는지에 따라 결정된다는 실존 철학이 담겨 있는 개념이기도 하고, 우리의 삶이 내가 생각하거나 믿는 것들에 의해 결정되지 않으며, 내가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나라는 존재의 의미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게 하는 문장이기도 하다. 

습관을 만드는 세 가지 전략

• 작은 목표 설정: 처음부터 큰 목표를 설정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작고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하나씩 달성해나가면서 자신감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 반복: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반복이 필수다. 매일 꾸준히 노력해야만 습관이 몸에 익어 새로운 행동 패턴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 긍정적인 환경 조성: 긍정적인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는 주변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유혹을 피하고, 목표 달성을 돕는 환경을 만들어나가야 한다.

습관을 바꾸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혼자 힘들게 습관을 바꾸려고 하지 말아야한다.

흡연을 하는 사람은 금연을 할 때 혼자서 담배를 끊는 것은 매우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고, 수많은 실패를 겪게 된다. 혼자서 힘들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이미 긍정적인 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습관은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

우리의 삶은 크고 작은 행동들과, 습관들의 모임이라 할 수 있다. 긍정적인 습관을 기르는 것은 삶의 방향을 바꾸고, 더 나은 삶을 만들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 중 하나이기 때문에 오늘부터 작은 실천을 시작하여, 당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나가 보자.

잘못된 행동의 악순환과 긍정적 습관의 힘

만약 우리가 잘못된 행동을 반복한다면, 그것이 결국 우리의 본성이 된다. 거짓말을 꾸준히 하면, 우리는 거짓말쟁이가 되고, 폭력을 행사하면 우리는 폭력적인 사람이 된다. 반대로, 좋은 습관을 꾸준히 실천한다면, 우리는 점차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

인간은 혼자 빛나는 별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서로의 노력과 빛을 통해 세상을 더욱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성상근야, 습상원야"라는 깨달음을 통해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여정을 함께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한 번에 한 단계씩 삶을 변화시키는 습관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