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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을 기억하는 자는, 삶의 뿌리를 안다” 현대 사회는 과거와 단절된 시간을 살아가고 있습니다.‘조상’이나 ‘전통’이라는 단어는 점점 박물관 속 유물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속도와 효율이 중시되는 시대 속에서, 누군가를 기억하고 기리는 행위는 종종 비효율적이고 불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러나 공자의 제자 증자(曾子)는 이러한 흐름에 정면으로 반하는 통찰을 남깁니다.「曾子曰 愼終追遠 民德歸厚矣」“증자가 말하였다. ‘사람이 죽음을 신중히 예를 다해 마무리하고, 돌아가신 조상을 진심으로 추모하면, 백성의 도덕은 두터워질 것이다.’” 이 짧은 구절은 장례나 제사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한 사회의 도덕성과 공공 윤리가 어디서 비롯되는가에 대한 고찰이자, 기억이라는 윤리적 실천이 공동체에 미치는 근본..
우리는 지금까지 『논어』 학이편 8장의 흐름 속에서 공자가 말한 이상적인 리더의 인격과 태도에 대해 살펴봤습니다.그는 리더에게 필요한 덕목을 순차적으로 강조합니다:첫째, 진중하고 무게감 있는 태도(不重則不威)둘째, 충성과 신의를 중심에 둔 마음가짐(主忠信)셋째, 함께하는 사람을 신중히 선택하는 기준(無友不如己者) 논어 학이편 8장 1절 – 리더란 어떤 사람이어야 할까?우리는 종종 “리더는 카리스마가 있어야 해”, “사람을 휘어잡는 능력이 중요해” 같은 말을 듣곤 합니다. 하지만 카리스마는 일시적일 수 있고, 말재주는 허상일 수 있습니다. 정말 오래도록compassinheart.tistory.com 논어 학이편 8장 2절 – 무게 있는 사람은 무엇을 중심에 두는가우리는 앞서, 공자가 말한 "무게 있는 ..
앞에서 우리는 공자가 말한 리더의 무게와 그 내면의 중심이 되는 가치들(忠信)에 대해 살펴봤습니다.하지만 리더십과 인격 수양은 개인적인 문제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논어 학이편 8장 1절 – 리더란 어떤 사람이어야 할까?우리는 종종 “리더는 카리스마가 있어야 해”, “사람을 휘어잡는 능력이 중요해” 같은 말을 듣곤 합니다. 하지만 카리스마는 일시적일 수 있고, 말재주는 허상일 수 있습니다. 정말 오래도록compassinheart.tistory.com 논어 학이편 8장 2절 – 무게 있는 사람은 무엇을 중심에 두는가우리는 앞서, 공자가 말한 "무게 있는 사람"의 중요성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질문이 이어집니다.그 무게는 어디서 오는가? 논어 학이편 8장 1절 – 리더란 어..
우리는 앞서, 공자가 말한 "무게 있는 사람"의 중요성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질문이 이어집니다.그 무게는 어디서 오는가? 논어 학이편 8장 1절 – 리더란 어떤 사람이어야 할까?우리는 종종 “리더는 카리스마가 있어야 해”, “사람을 휘어잡는 능력이 중요해” 같은 말을 듣곤 합니다. 하지만 카리스마는 일시적일 수 있고, 말재주는 허상일 수 있습니다. 정말 오래도록compassinheart.tistory.com공자는 바로 다음 문장에서 그 해답을 제시합니다.「主忠信」“충성과 신의를 중심에 두어라.” 여기서 ‘主(주)’는 주장하다, 주된 원칙으로 삼다는 뜻입니다.즉, 군자는 자신의 중심 가치로 ‘충(忠)’과 ‘신(信)’을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한자 풀이: 충(忠)과 신(信)..
우리는 종종 “리더는 카리스마가 있어야 해”, “사람을 휘어잡는 능력이 중요해” 같은 말을 듣곤 합니다. 하지만 카리스마는 일시적일 수 있고, 말재주는 허상일 수 있습니다. 정말 오래도록 사람을 이끄는 힘, 말보다 강한 영향력은 어디서 비롯될까요?고대 중국의 위대한 사상가 공자는 『논어』 학이편 8장 1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君子不重則不威 學則不固」“군자가 무게(중후함)가 없으면 위엄이 없고, 배움도 견고하지 않다.” 이 짧은 구절에는 리더의 기본 자세와 인간 수양의 본질이 응축되어 있습니다.공자가 말한 ‘군자(君子)’는 지식이 많은 사람이나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이 아니라. 자신을 가다듬고,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며, 세상을 바로잡는 이를 말합니다. 그리고 이런 군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 바로..